『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 아버지의 편지라는 형식에 대하여
이어령이라는 이름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다. 학생 때 국어 교과서에서 읽었을 수도 있고, 누군가의 서재에서 이름을 보았을 수도 있다. 다만 그의 책을 제대로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세이를 골랐다. 사상서를 읽고 난 뒤에는 좀 가벼운 것이 당겼다. 이…
이어령이라는 이름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다. 학생 때 국어 교과서에서 읽었을 수도 있고, 누군가의 서재에서 이름을 보았을 수도 있다. 다만 그의 책을 제대로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세이를 골랐다. 사상서를 읽고 난 뒤에는 좀 가벼운 것이 당겼다. 이…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결심을 한다. 올해는 운동을 하겠다, 책을 읽겠다, 영어를 다시 시작하겠다. 그리고 3월이 되면 대부분 잊는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해마다 비슷한 결심을 하고, 해마다 비슷한 시점에 그 결심이 흐지부지된다. 이 책을 집어든 것이 공교롭게도 그 시점이었다. 결심이 흐려지기…